티스토리 뷰

반응형

평소 디저트라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

단 것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실 도넛류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던킨도너츠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음..

하지만 한창 노티드 도넛이 떴을 때 언니가 사다 줘서 맛보게 되었고

안에 크림이 가득하지만 많이 느끼하지 않은 맛에 우유 크림 도넛에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회사 근처에서 발견하게 된 배배꼬 도넛 집.

노티드 도넛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도 비슷할까 싶어서 먹어봤다.

그런데 세상에 노티드보다 더 맛있었다,,

빵이 더 퐁신퐁신하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은데 달달해서 느끼한 것을 잘 못 먹는 나도 두 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정도.

배배꼬를 알게 된 후 지나다니다 한 번씩 사 먹곤 했는데 얼마 전 지인한테 6구 세트를 선물 받아서 신나게 먹고 맛있었던 기록도 남겨두려고 가지고 왔다:)

배배꼬 6ea 세트

레몬유자크림 도넛 | 누텔라크림 도넛
우유딸기크림 도넛 | 얼그레이크림 도넛
커스터드바닐라크림 도넛 | 우유퐁당도넛

냉장고에 하루 넣어놔서 겉에 슈가파우더가 다 녹아버렸지만 다행히도 빵은 여전히 폭신했다.

 

원래 배배꼬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여 구매 직후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울 경우 냉동보관을 해두고 한 개씩 꺼내서 자연해동해 먹는 게 좋은 방법이다.

(냉장고에는 안 넣어두는 걸로,,)

그리고 완전 냉동된 상태로 에어프라이어에 160도로 5분 정도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살짝 얼어있는 상태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강추.

지금 봐도 또 먹고 싶은 비주얼.

배배꼬 매장은 상암 DMC, 안양일번가, 일산 웨돔 등 대전, 부산, 세종에도 있다.

생각보다 수도권에 많지 않았는데 상수 쪽에 새로 생겼다고 한다!!

매장에 가면 크림 도넛 말고 꽈배기나 찹쌀도넛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빵 자체가 맛있으니까 꽈배기도 맛있을 거 같은 느낌.

빵이 터질 거 같이 크림이 많이 들어있다.

오동통

대부분 크림이 우유크림 베이스로 다른 맛들이 조금씩 섞여있다고 한다.

첫 번째로 맛 볼 도넛은 누텔라 크림.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다.

크림이 딱 맛있는 초코우유 맛.

한 입만 먹었을 때는 감당 가능하지만

먹다 보면 크림이 옆으로 흘러나와 주체할 수가 없음...

모르고 냉장보관을 해버려서 그런지 크림이 약간 뻣뻣(?)해진 느낌이 있었다,,

먹기 전에는 꼭!!! 냉동 보관하는 걸로!!

레몬유자 크림 도넛.

이름대로 엄청 상큼한 맛이었다.

크림에 들어가는 재료를 아끼지 않았는지 모든 도넛이 한 입 먹자마자 맛이 확 느껴졌다.

상큼한 크림은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우유 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맛있게 클리어.

열어만 볼 생각이었는데 한 개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두 개를 그냥 먹어버렸다.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놓고 야금야금 먹음.

꽝꽝 얼린 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 돌려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너무 오래 돌리면 안에 크림이 터져서 흘러나오니까 딱 5분만 돌려야 할 것 같다.

 

한 개에 평균 4,000원 정도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먹어보면 확실히 그 값을 하는 것 같은 느낌.

얼그레이, 커스터드, 우유 크림도 모두 맛도 진하고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다.

굳이 굳이 맛있었던 순위를 매겨보자면

누텔라 크림 - 얼그레이 - 우유 퐁당 - 커스터드 바닐라 크림 - 우유 딸기 크림 - 레몬유자 순으로 맛있었다.

 

도넛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마구마구 소개해주는 맛집.

맛있는 디저트 달달한 도넛이 땡길 때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