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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브레드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10 롱브레드

작년인가,, 옛날옛적에 친구와 휴가를 맞춰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좀 오래됐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맛집이기에 기록해보기로,,
브런치를 먹으러 찾아다니다 발견하고 그냥 들어 가봤는데
바다 바로 앞이라 풍경은 물론이고 음식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는데 체인점이었다.
어쩌면 나만 빼고 이미 다 아는 브런치 맛집일 수도,,
강릉이 아니어도 갈 수 있지만 풍경은 여기가 최고일 거야.

메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고민됐지만
전에 에그 베네딕트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일단 하나 시키고
둘 다 배가 고팠던 참이라 파스타 중에서 바질 페스토 쉬림프 파스타도 하나 주문했다.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는데 과일주스로 오렌지, 청포도로 하나씩 골랐다.
(방문한 지 오래되어서 가격 변동 있을 수 있음.)

특이하게 커피 주, 커피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커피로 만든 술인가,,
로스팅 기계도 있는 거 보니 커피도 맛있을 거 같았다.
다음엔 커피도 마셔보는 걸로,,

롱브레드는 해변 바로 앞에 1, 2, 3층까지 있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풍경이 더 끝내준다.

주문 후 바다 배경으로 설정샷.
1층도 창이 크게 트여있어서 뷰가 좋지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뷰였다.

심지어 바로 옆에는 차가 지나가는 도로..

좌석도 많은 편인 거 같지만 보통 관광객이 대부분이고 창가 자리를 노리고 있어서 거기만 북적거린다,,
다른 곳도 괜찮다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을 듯.

디저트 종류도 너무너무 괜찮다.
브런치 말고 그냥 커피와 케이크 먹으러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강릉 카페거리에 웬만한 곳에는 다 팔고 있던 커피 빵.
먹어보진 않았지만 상상되는 맛.

1층만 해도 이렇게 넓은 좌석이 있지만
풍경을 위해 올라간 2, 3층 특히 창가 자리는 꽉 차있었다,,
평일이지만 공휴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휴일이었던 거에 비해서는 사람이 엄청 많진 않았다.
그래도 완전 창가 자리 쪽엔 못 앉고 제일 가까우면서 편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드디어 나온 음식들.
에그 베네딕트/ 바질 페스토 슈림프 파스타/ 청포도 주스/ 오렌지주스

생각보다 푸짐한 양이었다.

특히 브런치 집에 가면 파스타 양이 아쉬운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파스타가 푸짐하니 굉장히 넉넉한 편이었다.

너무너무 예쁜 비주얼에 놀랐지만 맛도 있어서 더 놀랐다.
진짜 기대 안 했는데,,,

매일 이런 브런치 먹으면 행복할까,,(질리겠지)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이런 풍경을 보다니 호강한다,,
강릉에서 살고 싶은 마음만 커지고,,
사실 강릉 아니어도 그냥 바다가 있는 지역에 살아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자주 해왔다.
바다 최고야,,

둘 다 바질 페스토를 먹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반신반의하며 시켜봤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과일 주스도 진짜 생과일인지 상큼하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둘이 브런치로 먹기에 딱 알맞았던 양과 메뉴.

달걀 상태도 딱 내가 좋아하는 반숙이었다.

위에 올라간 소스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에그 베네딕트에 샐러드까지 해서 채소가 듬뿍 들어있는게 맘에 들었다.

파스타와 에그베네딕트 조합도 굉장히 추천하고 싶지만

다음에 재방문 시 파니니도 꼭 맛보고 싶다.

뒤늦게 찾아본 후기에서 파니니도 존맛이라는 평을 보았기 때문...

 

바다 풍경도 너무너무 예쁘게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 눈과 입이 호강했던 시간.

안목해변 롱브레드,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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